[날씨] 충청·남부 집중호우 지속...최대 250mm 더 온다 / YTN

2023-07-15 979

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밤에도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

이미 많은 비가 내렸는데, 내일까지 250mm 이상의 폭우가 더 올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.

이번에는 취재기자와 함께 장맛비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.

김민경 YTN 기상·재난 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. 안녕하세요.

어제 밤사이 충청과 전북, 경북에 물 폭탄을 쏟아부은 장마전선이 오늘도 충청권에 머물고 있는 거죠?

[기자]
네, 현재 비구름의 위치를 볼 수 있는 레이더 영상 먼저 보실까요?

지금은 전남 남해안 지역, 그리고 비구름이 남동쪽으로 올라가면서 경남과 경북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요.

곳곳에 보이는 이 붉은색의 비구름이 시간당 20mm 이상의 비를 뿌리는 강한 호우 구름입니다.

계속해서 남서쪽에서 비구름대가 들어오고 있는데요. 비구름대가 낮보다는 조금 더 기울기가 남서에서 북동쪽으로 기울어지고 얇아졌습니다.

기상청에서 앞으로의 6시간을 예측하는 초단기 예보를 보시면요.

이 강한 비구름대가 다행히 정체하지 않고, 다소 빠른 속도로 북동진하면서 빠져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

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지만, 자정 넘어서 서해 상에서 다시 들어오고 있는 이 붉은색의 비구름 보이시죠.

최근 낮보다 밤사이에 빗줄기가 굵어지는 '야행성 폭우'의 패턴이 보이고 있어 이 비구름대를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.


비구름이 이동하고 있는 충청, 전북, 경북 지역에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, 비, 얼마나 내린 건가요?

[기자]
네, 장마전선이 북상해서 본격적으로 비가 시작된 지난 13일 이후의 누적강수량을 살펴보면요.

붉게 보이는 곳이 200mm가 넘는 비가 내린 지역입니다.

특히 충남 청양에는 사흘간 560mm가 넘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는데요.

그 밖에 전북 익산, 군산, 충남 공주 등에도 45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.


그런데 비가 유독 야간에 집중되는 것 같은데 이유가 뭔가요?

[기자]
장마전선이 밤이 되면 야행성 장마의 특성을 지니면서 더욱 발달하는데요.

장마전선을 경계를 두고 남쪽의 뜨거운 공기와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부딪치면서 장마전선 상에서 굉장히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지거든요.

밤에는 낮 동안 뜨겁게 달궈질 때 생기는 지면 열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... (중략)

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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